제목   |  S. Korea slams Greece 2-0 in Group B opener 작성일   |  2010-06-13 조회수   |  33413
S. Korea slams Greece 2-0 in Group B opener
젊은 태극 전사에게 거칠 것 없었다
June 12, 2010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박지성이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South Korea beat Greece 2-0 in their World Cup Group B opener, brightening their hopes of advancing to the second round for the first time in overseas tournament.

The South Koreans went ahead in the first half, with defender Lee Jung-soo netting a volley after connecting a free kick from teammate Ki Sung-yueng in the 7th minute to the cheer of 31,000 spectators at Nelson Mandla Bay stadium in Port Elizabeth.
In the second half, captain Park Ji-sung clinched the team's second goal as the Premier League midfielder snagged a pass from Greek defender Loukas Vyntra and outpaced two opponents to add another goal for his team in the 52nd minute.

Despite having employed a defense-heavy formation, the South Koreans didn't appear shy of launching a formidable offense against the 2004 Euro champions led by German coach Otto Rehhagel. Striker Park Chu-young came close to adding more goals for the South Koreans several times.

Since their first appearance in the World Cup held in Switzerland in 1954, South Korea has made it to the second round only once, in 2002, when they played at home.

Huh and his players have repeatedly made clear their goal to advance to the second round of the South African World Cup finals. The country has played in six consecutive World Cups, from 1986 in Mexico to 2006 in Germany.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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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으로 무장한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거칠 것은 없었다.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가시마)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후반 7분 멋진 쐐기골을 넣었다. 2004년 유럽 챔피언이지만 그리스는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첫 원정 16강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장신군단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1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벌인다.

첫 골은 예상보다 일찍 터졌다. 허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조련한 세트 피스가 만든 골이었다. 전반 7분, 왼쪽 코너깃발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기성용(셀틱)이 날네카롭게 휘어지는 킥을 올렸다. 공은 그리스 수비수 두 명을 살짝 스쳐나갔고, 쇄도한 이정수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그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종전 2002년 한·일월드컵 터키와의 3·4위전에서 이을용이 전반 9분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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