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everyone believes in magic?
왜 모두가 미신을 믿는 걸까?
Life's Little Mysteries
Even the most die-hard skeptics among us believe in magic. Humans can't help it: though we try to be logical, irrational beliefs ― many of which we aren't even conscious of ― are hardwired in our psyches. But rather than hold us back, the unavoidable habits of mind that make us think luck and supernatural forces are real, that objects and symbols have power, and that humans have souls and destinies are part of what has made our species so evolutionarily successful. Believing in magic is good for us.
That's what psychology writer Matthew Hutson argues in his new book, "The 7 Laws of Magical Thinking", released Thursday (April 12). Hutson scoured decades of research by psychologists in order to identify the supernatural beliefs we all naturally share, and to discover why the tendencies evolved in the first place. Here's the proof that you ― yes, you ― engage in what Hutson calls "magical thinking," and why.
Mojo and cooties
In a 2008 auction, an anonymous bidder spent $5,300 for actress Scarlet Johansson's snotty handkerchief. While most people wouldn't waste their savings on soiled celebrity memorabilia, Hutson said almost everyone is guilty of attaching undue significance to objects associated with people they idealize. We generally agree that John Lennon's famous white piano is more valuable than an identical piano with no notable origin, for instance, and we would much rather wear our best friend's jacket than the jacket of a serial killer, even if both garments have been thoroughly cleaned. Why do we intuitively think objects carry people's essences?
Scientists think the gut feeling evolved in our ancestors as a primitive method of germ avoidance. "The theory is that belief in essences is based on our fear of germs and tainted substances," Hutson told Life's Little Mysteries. "We didn't always know what germs were, of course, but it made sense to be aware of whether someone sick touched your food before you ate it, or wore a jacket before you did. It makes sense to be wary of an object's provenance, because the evolution of that sense would have increased a person's chance of survival."
Not knowing how germs worked, our awareness of the history of our food, clothing and other objects generalized to include positive associations as well as negative ones. We evolved the belief that not just cooties, but positive mojo, too, can rub off on us.
Mind power
Psychology research shows most people wrongly assume their thoughts can become reality ― even people who say they don't believe in telekinesis or ESP. "If you think about something and then it happens, you feel a little bit responsible for it," Hutson said. It's an irrational feeling. Why do we feel it?
"It's a byproduct of how we understand causality," he said. "If there are two events, A and B, if A happens before B, if there are no other obvious causes of B, and if A and B are conceptually related, then we assume A caused B."
Consider kicking a soccer ball: if you move your leg just before the ball goes flying, you naturally assume that your leg caused the ball's motion. We apply the same logical steps even if event A is merely a thought. "If you think about something before it happens and your thought is somehow related to the event, then you might consider your thought as a possible influence on the event," Hutson said.
The faulty logic gets reinforced every time you think a positive thought, such as visualizing a successful basketball free throw, and then the thought boosts your confidence, which affects your behavior, and ― voila! ― the ball swooshes through the net.
Meaning of life
What do religion, anthropomorphism, mysticism and the widespread notion that each of us has a destiny to fulfill have in common? According to Hutson's research, underlying all these forms of magical thinking is the innate sense that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And that stems from paranoia, which is a safety mechanism.
"We have a bias to see events as intentional, and to see objects as intentionally designed," Hutson explained. "Part of this is because we're always on the lookout for signs of other intentional beings ― people or animals ― so we tend to assume that if something happened, it was caused by an agent. If we don't see any biological agent, like a person or animal, then we might assume that there's some sort of invisible agent: God or the universe in general with a mind of its own. So the reason we have a bias to assume things are intentional is that typically it's safer to spot another agent in your environment than to miss another agent."
Or, in the words of the anthropologist Stewart Guthrie, "It's better to mistake a boulder for a bear than a bear for a boulder."
왜 모두가 미신을 믿는 걸까?
우리들 중 아무리 완고한 무신론자라도 미신은 믿는다. 인간은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가 아무리 논리적이 되려고 해보지만, 비논리적인 믿음들은 (그런데 우리는 이런 비논리적 믿음들 중 대부분을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우리의 심령 속에 애초부터 입력되어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운이나 초자연적인 세력들이 실재한다거나, 어떤 물건이나 상징물에는 힘이 깃들어 있다거나, 인간에게는 영혼이나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어쩔 수 없는 이런 ‘생각의 습관’들은, 우리 인간을 퇴보 시키는 게 아니라,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성공적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 온 것들 중 하나다. 따라서 미신을 믿는 것은 우리에겐 득이 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심리학 분야의 작가 ‘헛슨’이 목요일 (4월 12일) 내놓은 새 저서 ‘미신적 사고의 일곱 가지 법칙’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다. 헛슨은 수십 년에 걸친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을 샅샅이 뒤져가며, 우리 모두가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초자연적 믿음들을 찾아냈으며, 무엇보다도 그러한 성향들이 발전하게 된 이유를 찾아냈다. 당신이 (그렇다, 바로 당신도) 헛슨의 이른바 ‘미신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증거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부적과 세균
2008년 한 경매에서, 익명의 한 응찰자가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콧물 묻은 손수건에 5,300 달러의 돈을 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저축해 놓은 돈을 유명인의 때 묻은 기념품에 허비하지 않겠지만, 헛슨의 말에 따르면, 거의 누구나 자신이 이상화하는 사람들을 연상시키는 물건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저지른다고 한다. 예를 들어, 죤 레논이 내놓은 유명한 흰색 피아노가 평범한 사람이 내놓은 그와 똑같은 피아노 보다 가치가 있다는데 대해, 우리는 대체로 공감하며, 게다가 우리는 연쇄 살인범의 재킷 보다는 가장 친한 친구의 재킷을 입는 걸 훨씬 더 좋아한다. 이 두 가지 옷이 완전 깨끗하게 세탁된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우리는 왜 직감적으로 어떤 물건에는 그 사람의 본질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과학자들은, 우리 조상들이 병원균을 피하기 위해 지니고 있던 원시적 방법인 직감이, 발전을 거듭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헛슨은 본지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이론은 뭔가 하면, 어떤 것의 본질을 믿는 것은, 병원균이나 오염된 물질에 대한 두려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이론 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떤 병원균이 존재하는지 항상 알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만, 병에 걸린 누군가가 당신의 음식을 당신이 먹기 전에 손을 댔는지, 또는 누군가가 윗도리를 당신이 입기 전에 입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합리적인 것이었습니다. 어떤 물건의 출처를 조심스러워 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느낌이 발전함으로써, 어떤 사람의 생존 가능성은 높아 졌을 테니까요.”
병원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모르면서도 음식과 옷과 그 밖의 물건들의 내력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긍정적인 연상과 부정적인 연상을 동원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균은 물론, 긍정적 의미의 마력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믿음을 발전시킨 것이다.
생각의 힘
심리학 분야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은 염력이나 초능력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조차도 말이다. 헛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어떤 일에 관해 생각을 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어느 정도는 당신 자신이 그 일을 해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비논리적인 느낌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렇게 느끼는 걸까?
헛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은 우리가 인과관계를 인식하는 방식에서 비롯된 하나의 부산물입니다. 만약 A 와 B라는 두 개의 사건이 있는데, A 사건 다음에 B 사건이 발생하고, B사건을 발생시킨 명백한 다른 원인들이 없는데다, A 사건과 B 사건이 개념상 서로 관련이 있을 경우, 우리는 A 사건이 B 사건을 발생시켰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축구공을 차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신이 다리를 움직인 직후, 공이 날아 갈 경우, 당신은 당연히 당신의 다리가 그 공을 움직이게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이와 똑같은 논리적 단계를 취하게 된다. 물론 먼저 일어난 A 사건이 그저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 헛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어떤 일에 관해 생각하고 나서 그 일이 발생하고, 당신의 생각이 어떻게든 나중에 발생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경우,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그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잘못된 논리는, 이를 테면 프리 드로우로 농구공을 집어넣는 장면을 마음에 떠올리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마다, 강화 되며, 그러고 나면 그러한 긍정적인 생각은 당신의 자신감을 강화시키게 되고, 그러한 자신감의 강화는,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짜쟌 ! 그 농구공은 쉭 소리를 내며 골 네트를 관통하게 되는 것이다.
삶의 의미
종교나 신인동형론이나 신비주의나, 우리 각자에게는 반드시 겪어야 할 운명이 있다는 보편적 사고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게 무얼까? 헛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형태의 모든 미신적 사고의 저변에 는, 모든 일은 어떤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는, 타고난 느낌이 깔려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러한 느낌은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런 강박관념은 하나의 안전장치라고 한다.
헛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의도된 것이라고 간주하며, 게다가 주변의 사물들도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이라고 간주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런 성향을 갖게 된 것은, 우리는 우리 이외의 의도된 존재들 (이를 테면, 사람들이나 동물들) 이 있다는 징표를 늘 찾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 일이 어떤 행위자에 의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어떤 동물과 같은 생물학적 행위자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보이지 않는 모종의 행위자, 즉 일반적으로 신이나 우주가 행위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물이 의도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당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당신 자신 이외의 행위자를 발견하는 것이, 그러한 행위자를 놓치는 것 보다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인류학자 ‘구트리’의 말처럼, 곰을 반석이라고 착각하는 것 보다는 반석을 곰이라고 착각하는 게 더 낫기 때문이다.
*magic: 마법,마력, 미신
*hardwired: (처음부터) 내장된, 입력된
*part of ~: ~에 속하는, ~의 하나인
*scour~: ~을 샅샅이 뒤지다
*evolve: 변천하다, 발전하다
*engage in~: ~을 하다
*be guilty of ~: ~을 저지르다
*intuitively: 직관적으로, 직감적으로
*gut feeling: 직감
*make sense: 말이 되다, 타당하다, 합리적이다
*association: 연상
*mojo: 부적, 마력
* responsible for~: ~을 저지른, ~을 발생시킨
*causality: 인과관계
*visualize ~: ~의 모습을 마음에 떠 올리다
*swoosh: 쉭 소리를 내며 지나가다
*fulfill a destiny: 운명을 끝까지 겪다, 운명을 완수하다
*underlying ~: ~의 저변에 깔려 있는, ~의 기초를 이루는
*agent: 행위자, 행위의 주체자
*spot~: ~을 발견하다, ~을 포착하다
*boulder: 반석, 평평한 바위